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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 보스톤' 16컷에 담긴 韓 최초 국가대표 마라토너들의 여정
'1947 보스톤' 16컷에 담긴 韓 최초 국가대표 마라토너들의 여정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8.30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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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스틸 16종 공개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대한민국 마라톤의 전설 손기정·서윤복이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벌였던 뜨거운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실화 바탕의 영화 '1947 보스톤'이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기정’(하정우)이 촉망받는 제자 ‘서윤복’(임시완)과 함께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까지의 뜨거운 순간들을 포착, 사진만으로도 그날의 벅찬 감동을 느끼게 해 준다.

먼저, 힘겹게 되찾은 우리의 이름 '대한민국'으로 출전하는 첫 국제 대회를 위해 발 벗고 나선 마라톤 감독 손기정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수십 명의 마라토너 중 단연 눈에 띄는 서윤복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후배를 양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합숙 훈련을 시작한 손기정과 온 몸이 땀에 흠뻑 젖도록 연습에 매진하는 서윤복이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순탄치 않은 과정을 거쳐 보스턴에 도착한 손기정과 서윤복은 현지에서 그들을 도와줄 코디네이터이자 재정보증인 ‘백남현’(김상호)을 만나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지만, 위기는 계속해서 찾아온다.

드디어 최초의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채 출발선 앞에 선 영광의 그날, 손기정과 백남현의 힘찬 응원을 받으며 달리기 시작한 서윤복이 무사히 42.195km를 완주해 전 세계에 대한의 독립을 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에서 보스턴까지 가슴 벅찬 여정을 담은 영화 '1947 보스톤'은 오는 9월 27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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