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1:09 (목)
윤재옥 "이재명, 수사방해 꼼수…'불체포 포기' 번복 명분쌓기"
윤재옥 "이재명, 수사방해 꼼수…'불체포 포기' 번복 명분쌓기"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9.11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엔 "민주, 가짜뉴스 청문회 개최 협조하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1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1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난 9일 검찰 출석 조사와 관련해 "민주당이 다시 사법 방해에 시동을 걸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조서에 서명 날인조차 하지 않는 등 시종일관 비협조적으로 조사에 응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서에 날인하지 않으면 증거로 인정되지 않는 점을 이용해 구속영장 청구를 지연시키려는 꼼수로 보인다"며 "피의자 보호를 위한 영상 녹화조차 거부해 조사 때 상황을 확인할 수 없는 것을 보면 애초부터 조사 때 괴롭힘을 당했다는 트집을 잡아 수사 진행을 방해하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쯤 되면 '불체포특권 포기' 번복을 위한 명분 쌓기 말고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를 받는 이유는 피해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범죄 피의자이기 때문"이라며 "수사 방해용 단식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 "대장동 사건은 단순한 부동산 개발 비리가 아니라 비리 연루 정치인들이 대선 공작까지 한 전대미문의 민주주의 파괴, 국민 주권 찬탈"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짜뉴스 쓰레기 더미에서 민주주의 꽃은 필 수 없다"며 "모든 당력을 집중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도 '야당 탄압'이라는 뻔한 레퍼토리로 의혹에서 빠져나갈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진상 규명을 위한 청문회 개최와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