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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행정타운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황톳길 조성 여론 뜨겁다
충남 행정타운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황톳길 조성 여론 뜨겁다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9.25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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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전경.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전경.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충남의 행정타운이자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황톳길 조성에 대한 본보 보도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민선 8기 충남도가 역점을 두고 있는 홍예공원이 명실공히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황톳길 조성을 통해 내포신도시의 홍보 효과를 업그레이드하고 힐링과 건강까지 챙기는 시너지 효과에 공감하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

특히 내포신도시 유력 커뮤니티 카페에는 본보 기사와 사설을 공유하며 황톳길 조성에 대한 기대와 찬성하는 내용의 댓글들이 줄줄이 달리며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댓글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요즘 맨발걷기가 대세인데, 황톳길 너무너무 좋다. 세종도 금강 수목원에 조성해 얼마전 다녀 왔다”며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고 이용도가 높다. 대전 계족산처럼 만들면 좋겠다. 충남은 아산, 서산에 있던데, 내포에도 생기면 완전 굿”이라고 환영했다.

또한 “홍예공원에 황톳길이 만들어지면 명품공원이 될 것이다. 내포에 조성되길 바란다”며 “상상만으로 너무 좋다 완전 대찬성”이라고 가세했다.

다른 네티즌은 “황톳길이 조성되면 양과 음이 만나 건강한 삶을 살 것이다. 내포에 길이 없어 걷고자 하는 분들은 보령, 서산으로 간다고 알고 있다"며 "지역 사회 살리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다. 우리 생활 가까이 조성되면 훨씬 좋은 내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내포 주민들도 가까운 곳에 건강관리 할 수 있는 황톳길 있으면 좋을 것이다. 잘 조성된 길은 관광 상품으로도 톡톡히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산책 코스로 황톳길을 걸으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 질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들 내포신도시 주민들은 물론 건강이 안 좋은 주민들의 간절함은 더욱 크다. 최근 암 판정을 받고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끝내고 요양이 필요한 50대 직장인 김 모씨는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산에 들어 갈 생각을 갖고 있다”며 “만약 내포에 황톳길이 조성된다면 건강에 좋다고 하니 대환영”이라고 반겼다.


이 같이 황톳길 조성에 대한 목소리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홍예공원 주변이나 용봉산과 수암산을 아우르는 사색길에도 맨발로 산책하는 시민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내포신도시 주민 이 모씨는 “현재 별반 특징이 없는 홍예공원이 세계적인 명품 공원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나무 숲 조성도 중요하지만 황톳길까지 조성된다면 그 의미는 배가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한결같은 바램이 반드시 충남도정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선 8기 김태흠 지사는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구엘파크처럼 홍예공원을 지역을 대표하고 품격을 높여 줄 세계적인 명품 공원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어 민심을 읽고 건강과 힐링 등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황톳길 조성을 도정에 반영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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