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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유성은 ‘국화 향’으로 물든다
올 가을 유성은 ‘국화 향’으로 물든다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10.16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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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까지 유림공원, 13개 동서 전시회 분산 개최
매주 주말 유성실버페스티벌 등도 운영 예정
대전 유성구가 내달 5일까지 '2023 유성국화전시회'를 유림공원 일대와 13개 동에서 분산 개최한다.
대전 유성구가 내달 5일까지 '2023 유성국화전시회'를 유림공원 일대와 13개 동에서 분산 개최한다.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과거와는 세대가 달라진 느낌이 확연히 들어요. 국화 관람부터 먹을거리, 즐길거리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니 정말 새로웠어요”

대전 유성구가 가을을 맞아 개최한 ‘2023 유성국화전시회’가 순항 중이다. 

앞서 구는 지난 14일 ‘국화음악회’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날 식전 공연에 유성구여성합창단, 소리맵시, 양왕열 퀄텟이 나서 풍부한 멜로디를 담은 연주를 펼쳤다. 이후 초대가수로 스텔라장, 김필, 변진섭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기도 했다.

2023 대전 유성전시회 기간 중 펼쳐진 폭죽쇼.
2023 대전 유성전시회 기간 중 펼쳐진 폭죽쇼.

특히 구의 국화전시회는 구청 직원들이 국화를 연구하고, 재배기술을 습득해 직접 가꾼 데 큰 의미가 있다. 양묘장에선 해당 축제에 앞서 국화 22만 본과 꽃 조형물 1400여 점을 생산하기도 했다.

이번에 마련된 국화들은 유림공원에 집중 전시됐으며 유성온천문화공원 등 13개 동에도 분산 전시돼 오는 11월 5일까지 유성 전역을 가득 메운 꽃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유성천 부근에 구의 대표 캐릭터 ‘유성이’와 대전 상징 마스코트 ‘꿈돌이’도 설치돼 있어 추억을 남기기 위한 인증샷을 찍기에도 손색이 없다. 이와 함께 산책로 사이 단풍빛과 어우러진 ‘핑크 뮬리’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 중 하나다.

아울러 구는 전시회 기간 중 매주 주말 유성실버페스티벌, 반려동물문화축제, 로컬푸드페스티벌 등의 이벤트를 열고, 인공지능(AI) 디지털 포토존 및 캘리그래피 체험 부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용래 청장은 “국화 향기가 가득한 유성에 오셔서 전시회를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테마가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해 축제도시 유성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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