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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유가 3주 연속 하락...고물가 속 '단비'
국내유가 3주 연속 하락...고물가 속 '단비'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10.30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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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比 휘발유 11.5원/ℓ, 경유 4.8원/ℓ ↓
소비자물가, 생산자물가 상승 속 한숨 덜어
국제유가 다시 하락 전환
국내 유가가 3주 연속 하락했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1763.5원/ℓ, 경유 판매가는 1684.5원/ℓ로 나타났다.(사진=오피넷)
국내 유가가 3주 연속 하락했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1763.5원/ℓ, 경유 판매가는 1684.5원/ℓ로 나타났다.(사진=오피넷)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국내 유가가 3주 연속 하락하자 고물가로 고통받는 서민들이 한숨 돌리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서 29일 발표된 ‘10월 4주차 주간국내유가동향’ 발표에 따르면 국내 유가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먼저 휘발유 관련 가격은 모두 하락했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1.5원 하락한 1763.5원/ℓ로, 휘발유 공급가격은 4.0원 하락한 1604.4원/ℓ로 조사됐다.

경유 역시 하락세를 유지했다.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1684.5원/ℓ로 전주 대비 4.8원 하락했으며 정유소 경유 공급가도 14.0원 하락한 1587.9원/ℓ였다.

반면 실내등유는 가격 상승이 계속되며 판매가가 전주 대비 3,0원 오른 1437.9원/ℓ로 나타났다. 이는 등유 난방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소비자 가계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유소 상표별 가격도 모두 하락했다. 휘발유 기준으로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734.2원/ℓ로 가장 낮았으며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1770.6원/ℓ를 기록했다. 이어 경유 기준으로는 알뜰주유소가 평균 가격이 1659.7원/ℓ로 최저가를, GS칼텍스 주유소가 1691.7원/ℓ로 최고가를 갱신했다.

충청 지역에서는 대전이 전국 평균보다 19.5원 낮은 1744.0원/ℓ였으며 세종(1771.0원/ℓ, +7.5원), 충남(1780.0원/ℓ, +16.5원), 충북(1782.0원/ℓ, +18.5원)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국제유가도 다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불안정했던 국제 유가 시장이 이-하 분쟁 확전 우려 감소, 미국 고금리 장기화 우려, 유럽 경기 침체 등의 요인으로 조금씩 가격 안정을 되찾고 있다.

국내·국제 유가 하락이 계속되자 소비자물가, 생산자물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도 늘고 있다. 9월 생산자·소비자물가 중 석유 관련 제품이 지수들의 상승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제조업이 몰려있는 충청 지역 경제가 회복되고 내수 경기 침체가 끝날 것으로 기대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정유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불안정한 국제유가 시장이지만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며 “국내에는 국제유가가 2~3주 후 반영되는 만큼 당분간은 하락이 계속되며 소비자들이 한숨 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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