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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또다시 전세사기’...피해자 최소 200여 명
‘대전서 또다시 전세사기’...피해자 최소 200여 명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11.21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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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대부분 2~30대
유성구 문지동·전민동 일대
최근 대전 유성구에서 전세사기를 당했다는 2~30대 임차인들의 고소장이 대거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최근 대전 유성구에서 전세사기를 당했다는 2~30대 임차인들의 고소장이 대거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최근 대전 유성구에서 전세사기를 당했다는 2~30대 임차인들의 고소장이 대거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대전유성경찰서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 문지동과 전민동에 거주하는 임차인 150여 명이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50대 여성 임대인 A씨의 법인회사 혹은 개인 명의 건물 임차인으로 대부분이 2~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해자들은 전세 계약 기간이 만료됐음에도 A씨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거나, 집으로 통지된 경매통지서를 보고 피해를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관련 피해자 모임에 2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모이면서 고소장은 추가로 접수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계속해서 피해 신고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금액은 최소 150억 이상"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전 전세사기 대책위원회는 24일 대전역 광장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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