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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내달 초 거취 표명하겠다”
이상민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내달 초 거취 표명하겠다”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11.22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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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와의 간담회를 진행하기 위해 KAIST 본관으로 입장하고 있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와의 간담회를 진행하기 위해 KAIST 본관으로 입장하고 있다.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21일 대전을 방문해 내년 총선, R&D 등과 관련된 입장을 표명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와 KAIST 본관 1층에서 '한국정치의 문제점과 개혁 방안 토론', 'R&D 거버넌스 체계 구축 관련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간담회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속한 더불어민주당에서 그동안 아주 오랫동안 한계를 뜯어고치고, 바로세우고, 지지와 신뢰를 받는 정당으로 거듭하기 위한 꿈을 이루고자 했다“며 ”그런데 그럴 가능성도 없을뿐만 아니라 저의 공간도 없고 너무나도 숨막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오늘 할 얘기는 아닌 것 같다”면서도 “다만 민주당에 남아있을지, 남을지를 12월 초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나오게 된다면 그 다음의 선택은 저의 정치적 꿈을 펼칠 수 있게 지지해 준 분들이 동의하는 선에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화두로 떠오르는 신당과 관련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추후 계획에 대해선 “저는 경계, 즉 담벼락이 있는 것을 싫어한다”며 “평소에도 누구든지 만나서 다양한 얘기를 꼭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그는 “과학기술이 대한민국 내에서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이슈인 만큼 구조조정이 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재정은 회계연도가 1년 단위지만, 연구비의 쓰임새는 3년 또는 5년 정도 되지 않느냐“며 ”불일치함으로써 생기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좀 더 정밀하고 섬세하게 정책을 집행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정부가 하고자 하는 의욕의 뜻은 알겠으나, 무작정 삭감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정부 측과 과학적인 검증 방법을 통해 예산에 대한 부분이 조정이 되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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