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19주 연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11월 3주차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0.00%)은 전주 대비 보합 전환했다. 수도권(0.03%→0.01%) 및 서울(0.05%→0.03%)은 상승폭 축소, 지방(0.02%→0.00%)은 보합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충북(0.06%), 전북(0.04%), 서울(0.03%), 대전(0.03%), 경기(0.02%) 등은 상승했으며 울산(0.00%), 경남(0.00%)은 보합, 부산(-0.06%), 인천(-0.05%), 제주(-0.03%) 등은 하락했다.

우선 서울(0.05%→0.03%)은 매도‧매수자간 희망가격 차이로 관망세가 깊어지는 가운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 축소되고 매수문의 감소로 일부단지에서 가격 조정되는 등 상승 폭이 축소됐다.

충청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전주 대비 대전과 충북은 상승하고 세종과 충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0.07%→0.03%의 경우 동구(0.05%)는 성남·홍도동 주요단지 위주로, 유성구(0.05%)는 상대·전민동 대단지 및 중대형 규모위주로, 중구(0.02%)는 목·오류동 위주로 상승했다. 대전의 상승률은 충북, 전북에 이은 세 번째로 조사됐다.

저번주 상승 전환했던 세종(0.10%→-0.02%)은 조치원읍 및 나성동 위주로 하락하며 상승에서 하락 전환했다.

충남(0.04%→-0.01%) 역시 하락 전환했으며 충북(0.07%→0.06%)은 주 상당구(0.14%)는 방서·용암동 신축 위주로, 제천시(0.13%)는 청전·하소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 폭이 감소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00→89개) 및 보합 지역(14→7개)은 감소, 하락 지역(62→80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0.10%)은 지난주(0.11%)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18%→0.16%), 서울(0.19%→0.17%) 및 지방(0.04%→0.03%) 모두 상승폭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24%), 경기(0.19%), 대전(0.18%), 서울(0.17%), 충남(0.10%), 전북(0.09%) 등은 상승, 제주(0.00%)는 보합, 부산(-0.03%), 경북(-0.02%), 대구(-0.02%)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24→123개)은 감소, 보합 지역(8→8개)은 보합, 하락 지역(44→45개)은 증가했다.

충청 지역 위주로 살펴보면 대전은(0.29%→0.18%) 유성구(0.26%)는 주거환경 양호한 관평·상대동 위주로, 중구(0.21%)는 선화·대흥동 (준)신축 위주로, 동구(0.17%)는 대·가양동 위주로 상승했으며 상승 폭은 감소했다. 이로 인해 전주 전세 상승률 1위에서 3위로 내려왔다.

세종(0.28%→0.24%) 역시 소담·한솔·종촌동 위주로 임차 수요 지속되며 상승했으나 상승 폭은 감소했다. 다만 다른 지역의 상승률 하락 폭이 더 커 전세 상승률 1위로 조사됐다.

이외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남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