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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연구원, 대전 어린이집 줄고, 노인시설은 늘고
대전세종연구원, 대전 어린이집 줄고, 노인시설은 늘고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12.01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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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새 대전 어린이집 약 40% 감소… 노인요양시설은 56% 증가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 BRIEF 보고서
(자료=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
(자료=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최근 저출산과 고령화에 접어들면서 10년 새 대전의 어린이집이 약 40% 줄고, 노인요양시설은 5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대전세종연구원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에 따르면 국내 어린이집 수는 2022년 3만923개소로, 10년 대비 3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대조적으로 노인요양시설은 2013년 2407개소에서 2022년 4346개소로 74% 증가했다.

이 중 대전지역 어린이집은 2013년 1680개소에서 2014년 1698개소로 소폭 늘었다. 이후 계속 줄어들면서 2022년 1013개소로 39.7% 감소했다.

6대 광역시 가운데 2013년과 비교해 2022년 어린이집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전(-39.7% )로 나타났으며 울산(-29.7%), 대구(-28.4%), 인천(-25.0%), 광주(-24.9%), 부산(-18.5%)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대전 5개 자치구로 볼 땐, 모두 어린이집 수가 줄었는데 각 감소율은 유성구(-32.5% 449→303개), 동구(-39.8%·241→145개), 서구(-41.7%·557→325개), 중구(-43.2%·227→129개), 대덕구(-46.1%·206→111개) 등으로 파악됐다.

또 2013년 대비 2022년 대전의 노인요양시설 수(66→103개소)는 인천(+134.7%·167→392개)과 대구(+98.6%·71→141개) 다음 세 번째(+56.1%)로 증가폭이 컸다. 반면 부산(+9.0%·89→97개)은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아울러 10년 전과 비교해 대전의 모든 자치구에서 노인요양시설이 늘어났으며,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유성구(+112.5%·8→17개)였다. 이밖에는 동구(+110.0%·10→21개), 중구(53.8%·13→20개), 서구(+42.0%·21→30개), 대덕구(+7.1%·14→15개)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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