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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 분양전망 5개월째 ‘하락’...충청권 모두 ‘감소’
대전 아파트 분양전망 5개월째 ‘하락’...충청권 모두 ‘감소’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12.05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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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연 '12월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
제주 제외 내륙 모든 지역↓
대전(76.5p→66.7p) 5개월 연속↓
분양 물량 빠르게 감소, 수급 불균형 우려
2023년 12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사진=주산연)
2023년 12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사진=주산연)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하락하는 가운데 대전은 5개월 연속 감소했다.

5일 주택산업연구원(이라 주산연)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61.5p)는 8.9p 하락하며 4달 연속 감소했다.

수도권(91.9p→78.5p)은 전월 대비 하락 전망됐다. 서울 -2.0p(92.5→90.5), 인천 -12.4p(85.7→73.3), 경기 -25.4p(97.2→71.8)로 모두 하락하며 8월(100.8) 이후 4개월째 수도권의 전망지수가 기준선(100) 이하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지역은 올해 8월 108.7로 전망 최고치를 나타낸 이후 큰 폭의 하락 전망을 보였다. 금리 상승이 이어지면서 신규택지 발표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분양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광역시(77,1p→63.7p)도 전월 대비 하락했다. 광주 -25.0p(75.0→50.0), 대구 -13.7p(77.3→63.6), 울산 -12.6p(71.4→58.8), 대전 -9.8p(76.5→66.7), 부산 -9.5p(85.7→76.2)로 모든 광역시에서 두 달 연속 아파트 분양전망이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에도 세종 -10.2p(76.9→66.7), 전남 -10.0p(57.1→47.1), 경북 -8.8p(66.7→57.9), 경남 7.2p(64.3→57.1), 전북 -6.7p(60.0→53.3), 강원 -3.8p(45.5→41.7), 충남 -1.8p(64.3→62.5), 충북 -1.2p(54.5→53.3)로 하락 전망되면서 제주 8.9p(46.7→55.6)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낮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주산연 관계자는 “계속되는 고금리와 건설원가 상승에 따른 분양가 상승에 이어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까지 가세하면서 건설사와 수분양자 모두 소극적 자세로 돌아서며 아파트 분양시장 역시 침체되고 있는 것”이라며 “특히 분양 물량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어 향후 2~3년 내 수급 불균형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빠른 공급 정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월 분양가격 전망지수(-0.5p), 분양물량 전망지수(-20.8p),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1.2p) 모두 전월 대비 하락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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