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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예비 후보 등록 5일 앞으로… 대전지역 출마 선언 잇따라
총선 예비 후보 등록 5일 앞으로… 대전지역 출마 선언 잇따라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12.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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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정경수·서구갑 이영선·유성을 허태정 등
민주당 소속 예비 주자들, 총선 승리 각오 밝혀
(왼쪽부터) 정경수 변호사, 이영선 변호사, 허태정 전 대전시장.
(왼쪽부터) 정경수 변호사, 이영선 변호사, 허태정 전 대전시장.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내년 제22대 총선 예비 후보 등록을 앞두고 대전 지역에서 출마자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7일 정경수·이영선 변호사는 대전시의회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을 방문,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동구 출마를 선언한 정경수 변호사는 “검증된 능력을 바탕으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 제 가장 큰 무기는 진정성”이라며 “구민의 대리인으로서 발로 뛰고 헌신하면서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현재 동구의 65세 노인 인구가 21%를 넘어서는 등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만큼, 젊은 인구 유입은 물론 먹거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제 부흥과 더불어 가장 적합한 산단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선 선수 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늘 주민 곁에 있는 인물이자 권위적이지 않은 후보가 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서구갑 출마를 선언한 이영선 변호사는 “민주당에 입당한지 올해로 20년이 됐다”며 “제18대 대선에는 대전시민캠프에서 법률단장을, 제19대 대선에선 문재인 후보 법률지원단으로, 제20대 대선 땐 이재명 후보 캠프 법률지원단 언론팀장을 맡는 등 당을 위해 몸 바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정권 심판에는 법률가가 필요하다. 현 정권은 검찰을 동원해 야당을 수사하고, 진보 단체를 억합하고 있다”며 “민주당원으로 선명하게 살아온 제가 윤석열 정권의 탄압을 막을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대전에서 변호사 활동을 해 오면서 시민사회와 소통하고, 민생 문제를 풀어온 만큼 지역에서 필요한 인물은 저”라며 “선배들의 노력과 성과를 이어받아 새롭게 완성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했다.

유성을 출마를 공식화한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정치를 배우고 입문한 이후, 청와대 근무와 재선 유성구청장, 대전시장을 거치면서 쌓은 중앙정부와 지방행정의 경험·경륜을 나라의 미래와 유성구 발전을 위해 쓰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 전 시장은 “이번 선거는 나라의 미래와 민주주의를 구하는 중차대한 선거가 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폭정이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가운데 심판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끝으로 “국민의 편에서 민생을 제일 우선시하는 국회를 만들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민주당의 백년당원으로서 당의 단합과 수권정당 역량도 강화해 승리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총선 예비 후보 등록은 오는 12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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