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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수능] ‘역대급 불수능’… 국영수 모두 어려워, 만점자 1명은 N수생
[2024 수능] ‘역대급 불수능’… 국영수 모두 어려워, 만점자 1명은 N수생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12.07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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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최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킬러문항’ 배제에도 국어와 수학, 영어 모두 역대급 난이도로 분석됐다.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2024학년도 수능 채첨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한 채점 결과에 따르면, 주요 과목인 국어·수학·영어 모두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역별로 1등급 구분 표준점수를 보면, 국어영역은 133점(2023학년도 126점), 수학영역은 133점(2023학년도 133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어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으로 지난해보다 16점이 올랐고(2023학년도 134점), 표준점수 최고점자 수는 64명으로 지난해(371명)보다 307명이나 감소했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8점(2023학년도 145점)이었다. 표준점수 최고점자 수도 612명으로, 지난해(934명)보다 300명가량 줄었다.

이에 따라 국어와 수학 모두 매우 까다로운 난도로, 만점자 수로 보면 최상위권에서 변별력 있게 출제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영어영역의 경우 원점수 90점 이상인 1등급의 비율이 4.71%(2만843명)로, 전년도 수능보다(1등급 7.8%)보다 줄었다. 이는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뀐 2018학년도 수능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또한 사회탐구영역의 경우 경제, 정치와 법의 최고점이 73점으로 가장 높았고, 윤리와 사상, 세계사가 63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목 간 표준점수 차이는 10점으로 전년도보다 과목 간 점수 차이가 증가했다.

과학탐구는 화학II가 80점으로 가장 높았고, 지구과학I이 68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목간 표준점수 점수 차는 12점으로 전년도 9점보다 점수 차이가 커졌다.

특히 전 영역 만점자는 역대급 불수능으로 꼽힌 2022학년도와 같은 1명이 나왔으며, 용인외대부고 자연계 졸업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만점자는 3명이었다.

한편 올해 수능 응시인원은 44만4870명으로 전년도 응시인원 44만7669명 대비 2799명 감소했다. 재학생은 28만7502명(전년도 30만8284명), N수생으로 불리는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15만7368명(전년도 13만938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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