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세종지역 아파트 가격이 4주 연속 하락하는 가운데 대전은 다시 상승 전환됐다. 다만 그 상승폭은 미비하고 세종의 하락폭은 더 커졌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0.04%)은 지난주(-0.01%)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1%→-0.05%), 서울(-0.01%→-0.03%), 지방(-0.02%→-0.03%)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충북(0.03%), 대전(0.01%), 광주(0.01%), 울산(0.01%)은 상승했고 전북(0.00%)은 보합이며 세종(-0.12%), 부산(-0.08%), 대구(-0.06%), 인천(-0.06%), 제주(-0.05%)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58→46개) 및 보합 지역(16→9개)은 감소했고 하락 지역(102→121개)은 증가했다.

충청권 위주로 살펴보면 대전(0.00%→0.01%)은 보합 전환 1주 만에 상승 전환됐다. 이어 세종(-0.09%→-0.12%)은 매수 문의가 한산한 상황이 지속되고 대평·다정동 준신축 위주로 하락하며 충남(-0.02%→-0.04%)과 함께 하락폭이 확대됐다. 끝으로 충북(0.07%→0.03%)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편 서울(-0.01%→-0.03%)은 거래 희망 가격 격차가 큰 상황 속에서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으로 매수 문의가 더욱 한산해졌다. 또한 매도가격 하향 조정 매물 나타나고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인 거래 이뤄지는 등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0.05%)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1%→0.10%), 서울(0.14%→0.11%), 지방(0.03%→0.01%)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16%), 경기(0.12%), 충북(0.12%), 서울(0.11%), 전북(0.06%), 광주(0.03%), 강원(0.02%) 등은 상승했고 세종(-0.10%), 부산(-0.06%), 경북(-0.05%), 충남(-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21→111개)은 감소했고 보합 지역(7→10개) 및 하락 지역(48→55개)은 증가했다.

강남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