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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쌀 유럽 시장 첫 도약
서산 쌀 유럽 시장 첫 도약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12.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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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좋은 새들만 예지미로 네덜란드 등 유럽시장 공략
19일 17톤 부산항으로 보내 1~2월 현지 유통 예정
19일 고북면 농헙회사법인 새들만에서 열린 선적식 모습(사진=서산시)
19일 고북면 농헙회사법인 새들만에서 열린 선적식 모습(사진=서산시)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충남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인정받은 서산 쌀이 네덜란드 등 유럽 시장에 수출된다.

시는 19일 고북면 농업회사법인새들만이 재배한 예지미가 네덜란드 등 유럽 시장으로 수출된다고 밝혔다.

이날 농업회사법인 새들만에서 윤석용 농업회사법인 새들만 대표, 김갑식 농업기술센터 소장, 박병열 농식품유통과장 등 10여 명이 선적식에 참여해 서산 쌀의 네덜란드 등 유럽 시장 진출을 기념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17톤으로 19일 부산항으로 선적돼, 내년 1~2월 중 네덜란드 등 유럽 소비자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유럽시장의 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농업회사법인 새들만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성사됐다.

수출업체인 아시아 익스프레스 푸드는 내년 초 유럽 시장의 반응을 보고 추가 선적 일정을 고려할 계획이다.

농업회사법인 새들만의 예지미는 밥맛이 좋기로 유명한 골든퀸3호 품종 쌀로 유기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시는 이번 수출 시 해충 발생이나 미질 저하 등을 철저히 관리해 서산 쌀의 고품질, 명품화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지속적으로 해외 판로, 안정적 수출 지원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박병열 농식품유통과장은 “서산 쌀이 미국에 이어, 소비 수준이 높은 유럽시장에서도 인정받기를 바란다. 지역 농식품의 수출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공격적이고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으로 미국, 일본 등 세계 15개 나라에 어리굴젓, 닭고기, 한과, 쌀, 감태 등 30여 종의 농식품을 수출해 역대 최고 392억 원의 수출을 이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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