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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공직기강 해이 놓고 설왕설래, 신뢰풍토조성 허점 초점
논산시 공직기강 해이 놓고 설왕설래, 신뢰풍토조성 허점 초점
  • 충청게릴라뉴스
  • 승인 2019.04.2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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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 낮잠, 책임있는 공직자의 기본자세 의문

[충청게릴라뉴스=충청게릴라뉴스 ] 황명선 논산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신뢰받는 공직풍토조성이 겉돌고 있다는 본지기사는 시사하는바가 크다.

한 간부공무원의 업무시간 낮잠운운은 다름아닌 공직기강해이를 의미하는것이어서 이를 둘러싼 설왕설래가 일고 있다.

이른바 근무시간 준수, 근무지 이탈금지는 책임있는 공직자의 기본자세이자 의무이다.

청와대가 집권 3년차를 맞아 해이해진 공직기강을 잡기위해 암행감찰, 기획감찰 등에 나서고 유관 기관과의 협력강화를 위한 `공직기강 협의체`를 구성한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하급직원들에게 모범을 보여야할 간부직원의 안이한 근무자세는 논산시정의 민낯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점에서 그 심각성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이같은 일탈행위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황시장도 신뢰받는 공직풍토 조성을 위한 산하직원들의 근무시간 준수와 함께 근무지 이탈행위를 강력 단속하겠다고 천명한지 오래다.

하지만 결과는 여전히 ‘ 아니올시다’ 이다.

소수 공직자의 일탈된 행위가 총체적인 논산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추락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일부 공직자의 근무태만이 전 시정에 미치는 부작용은 하나 둘이 아니다.

해이해진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공직의 부조화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확고한 제도적 장치가 시급한 이유이다.

'공무원이 변해야만 대한민국이 발전된다' 는 항간의 얘기를 곰곰이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 모두가 공직자의 무사안일한 자세에서 비롯된것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업무 수행 과정에서 소극적이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안이한 태도는 반드시 시정돼야할 주요 과제이다.

우리는 이시점에서 그 유형 및 향후 대안을 다시한번 지적하지 않을수 없다.

지난 2010년이후 논산시 공무원 18명이 공직기강 해이와 관련해 검경에 사법 처리됐거나 계류 중 이라는 도하 언론의 지난 기사도 그중의 하나이다.

이중 금품수수와 향응 제공으로 징계를 받은 사례는 7건이다.

이밖에 음주운전이나 기타 여론을 악화시키는 무사안일한 태도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문제는 이것외에도 크고작은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예컨대 논산시는 대전과 인접해 공무원 상당수가 현지에 거주치않고 대전에서 출퇴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로인한 부작용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앞서 언급한 업무시간 낮잠이나 대전 출퇴근은 결코 가벼이 여길 사안이 아니다.

​이른바 공직기강 해이에 해당되는 주요 사안이기 때문이다.

이는 곧 논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사업의 추동력을 크게 약화시킬수 있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각은 당연히 곱지 않을 것이다.

자치단체장마다 취임일성으로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강조한다.

이를 구현키위한 전제조건은 다름아닌 공직기강을 빼놓을수가 없다.

조직이 제반규정을 준수하고 이를 차질없이 이행할 때 신뢰받는 공직자상은 제 빛을 발할수 있다.

그런의미에서 한 간부직원의 낮잠으로인한 신뢰저하는 반드시 시정돼야할 주요 과제이다.

논산시 감사당국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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