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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상업용부동산 수익률 평균↓...공실률↑
충청권 상업용부동산 수익률 평균↓...공실률↑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4.01.25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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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23년 4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동향 및 권리금(사진=부동산원)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동향 및 권리금(사진=부동산원)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전국적으로 2023년 4분기 상업용부동산 수익률이 증가한 가운데 충청권은 수익률은 평균 이하를 기록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상업용부동산 전국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오피스는 상승했고 상가는 유형별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투자수익률은 오피스·상가 모두 상승했다.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오피스는 0.34% 상승했고 상가는 중대형 0.04%, 소규모 0.10%, 집합 0.08% 하락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17만5000원/㎡, 상가(1층 기준)는 집합 26만8000원/㎡, 중대형 25만6000원/㎡, 소규모 19만4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충청권 위주로 살펴보면 먼저 오피스는 대전(0.11%), 충북(0.01%)은 상승했고 충남(-0.46%)은 하락했다.

중대형 상가는 대전(-0.04%), 충북(-0.06%), 충남(-0.19%), 세종(-0.29%) 순으로 모두 하락했다.

소규모 상가는 대전(-0.12%), 충남(-0.17%), 세종(-0.23%)은 모두 하락했고 충북(0.04%)은 상승했다.

집합 상가 중 대전은 정부청사를 비롯해 유동인구가 확보된 둔산상권과 아파트를 배후지로 가진 대전동구청 상권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0.03% 상승했다. 반면 세종(-0.08%), 충북(-0.21%), 충남(-0.34%)은 모두 하락했다.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전국 1.45%를 기록했고 중대형 상가는 1.06%, 소규모 상가는 0.93%, 집합 상가는 1.21%로 나타났다.

충청권 위주로 살펴보면 먼저 오피스는 대전(0.93%), 충북(0.59%), 충남(0.18%) 순으로 높았다.

이어 중대형 상가는 충북(1.24%), 세종(1.04%), 충남(1.00%), 대전(0.95%) 순이고 소규모 상가는 충북(1.20%), 충남(0.93%), 대전(0.91%), 세종(0.85%)으로 세종의 수익률이 가장 낮았다.

집합 상가는 대전(1.17%), 충북(1.08%), 충남(0.86%), 세종(0.71%) 순이다.

빌딩 운영 순익을 나타내는 소득수익률은 오피스 0.96%, 중대형 상가 0.85%, 소규모 상가 0.78%, 집합 상가 1.03%로 나타났으며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오피스 0.49%, 중대형 상가 0.21%, 소규모 상가 0.16%, 집합 상가 0.18%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는 8.8%, 중대형 상가는 13.5%, 소규모 상가는 7.3%, 집합 상가는 9.9%로 나타났다. 반면 충청권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충남 집합 상가(9.7%)를 제외하고 모든 유형에서 평균 이상 공실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3분기 재산세 납부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국 오피스 및 상가 모두 소득수익률이 증가했다”며 “오피스는 양질의 오피스로 이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핵심권역을 중심으로 임대가격지수 상승했으며 공실률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충청권의 임대가격지수는 대전 오피스와 집합 상가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고 수익률도 충북 중대·소규모 상가를 제외하고 평균 이하를 기록했으며 공실률도 대부분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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