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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인당 국민소득 반등...3만3000대 중반 추정
작년 1인당 국민소득 반등...3만3000대 중반 추정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4.01.26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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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3만2886달러 比 수백 달러 ↑
실질 GDP 성장률 증가, 환율 안정화 영향
한국은행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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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재작년에 하락하던 1인당 국민소득(GNI)가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5일 추정한 2023년 1인당 GNI는 3만3000달러대 중반으로 전년보다 수백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재작년 대비 2487달러 하락했던 3만2886달러에서 반등한 수치다.

국내 1인당 GNI는 지난 2017년(3만1734달러) 최초로 3만 달러를 달성하고 2018년까지 증가했으나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2019년(-1360달러), 2020년(-200달러)에는 연속으로 하락했다. 이어 2021년에는 무역흑자, IT 특수, 코로나 펜데믹 경제 회복 등으로 인해 증가 전환(+3369달러)했으나 2022년에는 러-우 전쟁,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상승 등으로 인해 다시 감소(-2487달러)했다.

다만 작년 상승했던 미-원화 환율이 안정되고 적자를 기록하던 무역수지도 다시 흑자를 기록, GDP도 모든 분기에서 플러스 성장을 보이며 1인당 국민소득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 관계자는 "작년 1인당 GNI의 정확한 수치는 3월 초에 정확하게 나오지만 지금까지 확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한 결과 3만3000달러 중반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도 2%대 저성장이 예상되긴 하지만 플러스 성장이고 인구수도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약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명목 1인당 GNI은 실질 GDP 성장률, GDP 디플레이터, 환율, 인구 등의 변수를 기반으로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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