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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온누리상품권으로 더 싸게 구입하세요”
“설 차례상 온누리상품권으로 더 싸게 구입하세요”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4.02.02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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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소진공 ‘설 차례상 가격 비교’
차례상 전체 가격은 전통시장이 저렴
조기, 계란, 과일, 술 등은 대형마트가 유리
충전식 카드 온누리 상품권 이용 시 10% 할인 혜택(사진=소진공)
충전식 카드 온누리 상품권 이용 시 10% 할인 혜택(사진=소진공)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설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설 차례상 전체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충전식 카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면 추가 1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일부 품목의 가격은 대형마트가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나 품목별로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29만8392원으로 대형마트 평균(35만4966원) 대비 5만6574원(15.9%)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 분류별 비율 차이를 살펴보면 채소류(49.2%), 수산물(28.6%), 육류(20.6%)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를 보였다. 전체 조사 품목(27개) 중 18개 품목에서 전통시장 가격이 대형마트 대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깐도라지(69.7%), 고사리(65.8%), 동태포(43.8%), 숙주(35.0%), 쇠고기(탕국용) (33.7%), 대추(32.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다만 조기(-5.7%), 대파(-11.4%), 무(-11.2%), 사과(-24.5%), 배(-14.4%), 두부(-61.0%), 계란(-0.6%), 밀가루(-20.9%), 청주(-16.3%) 등은 대형마트가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현재 전국 전통시장·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월 200만 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며 “설 명절 기간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도 좋은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준비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중기부와 소진공이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비교·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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