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전국적으로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세종은 하락폭이 대폭 확대되며 11주 연속 하락을 이어갔다. 또한 대전, 충남, 충북도 모두 하락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0.06%)은 지난주(-0.05%)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5%→-0.06%), 서울(-0.03%→-0.05%) 및 지방(-0.04%→-0.06%)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14%), 충남(-0.11%), 부산(-0.08%), 경기(-0.08%), 인천(-0.05%), 제주(-0.05%), 경남(-0.04%), 전북(-0.04%), 전남(-0.03%), 경북(-0.04%) 등은 하락했고 강원(0.02%)은 상승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26→28개)은 증가했고 보합 지역(9→8개) 및 하락 지역(143→142개)은 감소했다.

충청권 위주로 살펴보면 대전(-0.01%→-0.01%)은 하락폭을 유지했으며 세종(-0.09%→-0.54%)은 종촌·나성·다정동 대단지 위주로 매매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폭이 대폭 확대됐다. 이어 충남(-0.05%→-0.11%)도 하락폭이 확대됐고 충북(0.00%→-0.02%)은 하락 전환됐다.

한편 서울(-0.03%→-0.05%) 부동산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매수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의 매수 문의가 존재하나 거래는 한산한 상황 속에서 매물가격 조정되고 매물적체가 지속되는 등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0.00%)은 지난주(0.02%) 대비 보합 전환됐다. 수도권(0.05%→0.05%)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서울(0.07%→0.06%)은 상승폭이 축소됐으며 지방(-0.01%→-0.04%)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09%), 인천(0.07%), 경기(0.05%), 울산(0.04%), 전북(0.04%), 충북(0.01%) 등은 상승했고 전남(0.00%)은 보합이며 세종(-0.58%), 대구(-0.13%), 경북(-0.09%), 충남(-0.07%), 부산(-0.06%), 제주(-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9→92개)은 감소했고 보합 지역(7→13개) 및 하락 지역(72→73개)은 증가됐다.

강남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