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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조업 국내 시장 13년 만 최대 감소...내수시장 규모 ↓
작년 제조업 국내 시장 13년 만 최대 감소...내수시장 규모 ↓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4.02.16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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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제품 국내공급 전년 比 2.4% 감소
수입, 중간재, 최종재, 자본재 모두 ↓
작년 제조업 국내시장 공급이 13년 중 최대폭으로 감소했다.(사진=통계청)
작년 제조업 국내시장 공급이 13년 중 최대폭으로 감소했다.(사진=통계청)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작년 제조업 국내시장 공급이 역대 최대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3년 연간 제조업 국내 공급 동향’에 따르면 2023년 제조업제품 국내 공급은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이는 국산과 수입제품 공급이 모두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국산 국내 공급은 전자·통신, 기계장비 등이 줄어 2.1% 감소했으며 수입 역시 전자·통신, 기계장비 등의 감소 영향으로 3.2% 하락했다.

재별로는 최종재 국내 공급은 전년 대비 3.4%(국산 -3.3%, 수입 -3.8%) 감소했고 중간재는 1.6%(국산 -1.1%, 수입 –2.8%) 줄었다. 아울러 소비재는 전년 대비 국산(-2.5%)과 수입(-1.6%)이 감소해 2.3%, 자본재는 국산(-4.4%)과 수입(-6.5%)이 모두 하락해 5.1% 줄었다.

또한 업종별로는 자동차 국내 공급은 증가했으나 전자·통신 등은 감소했다. 자동차는 국산(+8.7%)과 수입(+8.6%)이 모두 늘어 전년 대비 8.7% 증가했고 전자·통신은 10.3%(국산 –12.3%, 수입 –8.6%), 기계장비는 6.6%(국산 –6.9%, 수입 –6.2%) 감소했다.

이외에도 2023년 제조업 제품 국내공급(명목) 중 수입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7.8%로 전년 대비 0.9%p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재별 중 최종재의 수입 점유비는 30.7%로 전년 대비 0.9%p, 중간재는 25.9%로 1.0%p 하락, 소비재는 30.4%(-0.9%p), 자본재는 31.1%(-0.8%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화학제품(+2.1%p), 의료정밀광학(+1.7%p) 등의 수입 점유비는 전년 대비 상승했으나 의약품(-3.2%p), 비금속광물(-2.6%p)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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