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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취업자 수 역대 최고...38만 명 ↑
1월 취업자 수 역대 최고...38만 명 ↑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4.02.19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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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4년 1월 고용동향’ 발표
1월 고용률 68.7%...전년 동월 比 0.9%p 상승
실업자, 실업률 동반 상승
1월 취업자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나 청년 취업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사진=통계청)
1월 취업자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나 청년 취업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사진=통계청)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1월 취업자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실업자 수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8일 ‘2024년 1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월 취업자 수는 2774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만 명 증가했으며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8.7%(+0.9%p)로 조사됐다. 이번 상승은 30대(+1.4%), 20대(+1.2%) 등의 고용률이 늘어난 영향이다.

취업자들을 산업별 구분하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0만4000명, +4.0%),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7만3000명, +5.6%), 건설업(+7만3000명, +3.6%)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4만5000명, -3.2%), 부동산업(-2만8000명, -5.1%), 교육서비스업(-1만3000명, -0.7%)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2만 명, 임시근로자는 13만7천 명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8만2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3만 명 증가했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5000명씩 감소했다.

실업률도 3.7%로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하며 작년 동월 이후 가장 높은 지표를 보였다. 이는 비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고 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연로(7만1000명, +2.8%)에서 증가했으나 쉬었음(-10만8000명, -4.1%), 육아(-10만2000명, -11.0%) 등에서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26만7000명 줄었다.

청년 고용률과 실업률도 모두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3%로 전년동월대비 0.2%p, 실업률은 6.0%로 0.1%p 상승했다. 다만 청년층 인구감소로 인해 취업자 수(-8만5000명)와 실업자 수(-1000명)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한 관계자는 “2022년, 2023년 코로나 펜데믹 회복 기간에 실업자가 많이 감소한 한 부분의 기저효과로 인해 실업 관련 지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한 공공기관 일자리가 일부 공채전환되며 구직활동 인구가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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