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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9회 연속 동결...물가 안정화 우선
기준금리 9회 연속 동결...물가 안정화 우선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4.02.23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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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실시
기준금리 3.5% 동결...통화 긴축 기조 유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정책방향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정책방향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024년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22일 이창용 한은 총재 주재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2024년 두 번째 기준금리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결과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9회 연속으로 유지된 수치다. 한은 금통위는 작년 1월 기준금리를 0.25% 상승한 이후 동결 기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미국 기준금리와의 차이는 2.0%p로 유지됐다.

이번 금리 동결에는 국내 소비자 물가 2%대 후반으로 떨어졌으나 여전히 한국은행 목표치에는 이르지 못했으며 설 이후로도 농수산물 중 가격이 안정되지 않아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또한 국제 유가 등 원자재의 가격 상승이 계속되고 있는 점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대출 역시 증가폭이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총 대출 금액은 줄어들지 않고 있어 금리 동결 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부동산 PF 리스크가 여전하다는 점도 기준 금리 동결 결정에 영향을 줬다.

이외에도 미국 금리도 유지되는 중 국내 기준금리만 낮춰 국내 유입 외국 자본을 유출될 리스크가 발생하는 점도 고려한 거승로 보인다.

이창용 총재는 “상반기 내로 기준금리를 금리인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며 “상반기 지난 이후 데이터를 봐야 다시 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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