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개학 후 급식 식자재 수요 증가와 물가 상승 등으로 높은 장바구니 물가를 나타냈다. 배추값이 급등했고 사과, 배, 물오징어, 청양고추도 전년 대비 높은 가격을 보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이하 aT)는 우리 동네 장바구니 물가정보 3월 2주 ‘이번 주는 얼마유?’를 발행했다.

aT에 따르면 대파는 최근 산지 기온 상승으로 대파 생육 상황이 호전되고 출하량이 증가해 지난주 대비 3% 내린 3900원(1kg 기준)에 거래됐으며 향후 대파 주 생산지인 전남권 출하 지역이 확대와 기타 산지의 꾸준한 출하로 가격의 약보합세를 전망했다.

반면 배추는 노지 배추 출하가 마무리되고 저장 물량이 소량 반입되며 지난주 대비 41% 오른 6000원(1포기 기준)에 거래됐으며 지난 2월 기상 악화로 조기 출하된 저장 배추 물량이 많고 저장량 부족에 따른 산지 출하 조절로 가격의 강보합세를 내다봤다.

품목별로는 지난주 대비 배추(3%), 양파(11%), 물오징어(5%)는 올랐고 고구마, 흰콩, 감자, 깐마늘, 무, 건고추, 상추, 사과, 배, 고등어는 유지됐으며 쌀(-1%), 청양고추(-2%), 파(-3%)는 하락했다.

aT에서 공개한 16개 품목 중 지난주 대비 상승 품목(6→3개)은 감소했고 동결 품목(9→10개)은 증가했으며 하락 품목(1→3개)은 늘었다.

강남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