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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 당진 빌라 화재서 인명 구조·범인 검거한 경찰관에 표창
충남경찰, 당진 빌라 화재서 인명 구조·범인 검거한 경찰관에 표창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4.03.14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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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이 지난달 당진시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찾아 적극적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방화범을 검거한 경찰관들에 단체 포상을 수여했다. (사진제공=충남경찰청)
충남경찰청이 지난달 당진시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찾아 적극적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방화범을 검거한 경찰관들에 단체 포상을 수여했다. (사진제공=충남경찰청)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충남 당진시 송악읍에서 발생한 2건의 다세대 주택 화재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화재 진화를 방해하는 범인을 검거한 경찰관들이 유공을 인정받았다.

13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당진경찰서 송악지구대 2팀 소속의 경찰관 4명은 지난달 23일 당진시 송악읍 내 빌라 화재 현장에서 연기를 흡입하고 화상을 입은 남성 둘을 포함해 거주자 4명을 구했다.

이들은 또한 같은달 27일에 빌라 화재 현장에서 불을 진화하려는 소방관에게 집기류 등을 집어 던지며 진화를 방해한 60대 남성을 테이저건으로 제압했다.

경찰은 이 피의자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체포한 상태다.

충남경찰청은 2건의 화재 사건 모두 다세대 빌라에서 발생해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현장 경찰관의 적극적이고 침착한 대응이 주민들의 생명을 구하고 화재 피해를 최소화 한 점을 높이 샀다.

이에 방화범을 검거한 경위 윤이찬과 인명을 구조한 순경 임선우에게는 충남청장 표창을, 현장을 지휘하였던 박기철 순찰팀장에게는 당진서장 표창을 수여하는 등 이례적으로 팀 전체에 포상했다.

충남경찰청 오문교 청장은 “어렵고 위험한 현장에서 경찰관의 주어진 사명을 충실히 완수해줘서 감사하다. 이렇게 현장에서 진심을 다할 때 도민의 안심과 신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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