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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21일부터 후보등록... 대전 與野 필승 의지 다져
4.10총선 21일부터 후보등록... 대전 與野 필승 의지 다져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4.03.21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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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갈등·배척 아닌 화합·포용의 자세로 시민에 더 가까이"
민주 "민생 대변자로서 간절함·사력 다해 尹 정권 심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후보 등록을 앞두고 대전 여야가 일제히 필승 의지를 다졌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난 19일 시당사 대회의실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선거 체제로 전환했다. 

민주당 대전시당 선대위는 박범계(서구을) 의원과 장철민 시당위원장 직무대행,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박용갑(중구)·장종태(서구갑)·조승래(유성갑)·황정아(유성을)·박정현(대덕구) 후보와 김제선 중구청장 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 송석찬·선병렬·정국교 전 의원은 상임고문단에 명단을 올렸다.  

장철민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물가와 금리, 어마어마한 경제적 고통과 폭정에 신음하는 민주주의 속에서 국가의 역사를 바로잡아야 한다.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멈춰야만 우리 국민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다"며 "시민과 함께 정권 심판을 넘어 민주당과 국민이 승리하는 길로 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후 민주당 시당 선대위 일동은 결의문을 통해 "4월 10일은 심판의 날이자 승리의 날이다. 민주주의와 민생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고, 나라 경제와 한반도의 평화, 안보는 파탄 직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회초리를 들어 민심의 매서움을 보여줘야 한다.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이 심판의 최전선에 민주당 시당이 앞장서겠다. 절박함과 간절함으로 사력을 다해 총선과 재보선 승리를 반드시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도 20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선대위는 이은권 시당위원장과 이상민(유성을) 국회의원이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윤창현(동구)·조수연(서구갑)·양홍규(서구을)·윤소식(유성갑)·박경호(대덕구) 후보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역할을 각각 수행한다. 

이은권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4년의 시간은 와신상담의 시간이었다. 우리 후보 7명과 당직자들 모두가 이 시간을 기다려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대전 7곳 선거구가 하나라는 생각으로 함께하고, '간절히 일하고 싶다'는 슬로건 아래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국민의힘 시당 선대위 일동은 결의문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새롭게 꾸려질 국회는 민생을 위해 행동하는 국회, 특권을 내려놓은 국회, 격차를 해소하는 국회, 국민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며 "무엇보다 국민과 시민의 이익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는 '민생의 대변자'로서 '지금하는 국회'가 돼야만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하나 된 마음으로 후보 개인의 공약을 우리 모두의 공약으로 여기고,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오직 유능함과 진심, 비전으로 경쟁하겠다"며 "갈등과 배척이 아닌 화합과 포용의 의지를 담아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회의원 본후보 등록일은 이달 21~22일까지며, 선거운동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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