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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권, 꽃샘추위 풀리며 비 소식 이어진다…최대 20㎜
충남권, 꽃샘추위 풀리며 비 소식 이어진다…최대 20㎜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4.03.22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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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22일 늦은 오후부터 충남권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CI)
점차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22일 늦은 오후부터 충남권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CI)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점차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22일 늦은 오후부터 충남권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22일 늦은 오후 충남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충남권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오는 23일 늦은 새벽에 대부분 그칠 예정으로 예상 강수량은 5~20mm이다.

금요일인 22일은 평년(최저기온 -1~2도, 최고기온 11~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토요일인 23일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특히, 오는 22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의 아침 기온을 보이며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또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21일 오후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 부근에서 황사가 발원하기 시작해 발원한 황사는 기압골을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금요일인 22일 밤부터 토요일인 23일 아침 사이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비에 황사가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다만, 황사 발원지에서 발원하는 황사의 농도와 기압골에 동반된 구름 내 상승 기류의 강도, 기압계의 변화에 따라, 황사의 영향 정도는 변동성 매우 크게 나타날 수 있겠다.

22일 지역별 예상 기온은 대전 2/18도, 세종 1/17도, 공주 1/17, 계룡 -1/17도, 청양 -1/17도, 천안 1/18도, 홍성 2/18도, 서천 1/18도다.

오숙영 대전지방기상청 예보관은 “22일과 23일 비가 오면서 해빙기 안전사고인 축대나 옹벽 붕괴, 토사유출, 낙석,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념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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