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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서 충청유교문화원 기공식 열려... 2021년 개원
논산서 충청유교문화원 기공식 열려... 2021년 개원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9.06.20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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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 환영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환영사.

[충청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2021년 문을 열 충청유교문화원 기공식이 19일 충남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종학당 인근에서 열렸다.

충남도에 따르면, 충청유교문화원은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의 핵심 거점이자 대한민국 대표 유교 전문기관으로 자리잡는다.

대지 4만 6581㎡에 건축연면적 5000㎡, 지하 1·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하는 충청유교문화원은 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관 성격을 통합적으로 갖춘 ‘라비키움’ 형태로 운영한다.

주요 기능은 유교사상에 대한 학술적 연구, 일반 시민에 대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제공, 충남·북과 대전·세종에 산재한 유교 관련 유물 체계적 수집·보존 등이다.

도는 충청유교문화원 개원 준비를 위해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내에 운영 준비단을 설치했다.

운영 준비단은 올 상반기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유물 수집을 시작해 충북에서 1700여점의 유물을 확보했다.

또 충청유교문화원 시설에 유교와 전통문화 관련 이야기를 입히는 ‘시설 콘텐츠 기본구상’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미국 하버드대 유교 관련 연구소, 대만 공자협회, 국내 관련 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술 포럼을 개최하며, 충청 유교 연구 성과 목록화 사업 등도 진행한다.

한편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은 올해부터 10년 동안 충청권 4개 시·도 30개 시·군·구에서 유교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 관광 개발 42개 사업에 7947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계획이다.

충남도는 충청유교문화원을 비롯, 18개 사업에 3300억 원을 투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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