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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 26일부터 진행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 26일부터 진행
  • 강일
  • 승인 2019.08.14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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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상반기 별빛야행 현장 - 외수주방(사진제공= 문화재청)
2019년 상반기 별빛야행 현장 - 외수주방(사진제공= 문화재청)

[충청게릴라뉴스=강일] 2019년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이 오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10월 6일부터 10월 19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중 1일 2회, 모두 52회 진행되며, 화요일은 제외된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궐 문화콘텐츠 다양화를 목적으로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공연, 경복궁 야간해설 탐방이 결합된 특색 있는 행사다.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관람객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상반기에 매일 1회씩 진행했으나, 이번 하반기에 매일 2회씩, 2부제 행사로 확대했다. 특히 올해 별빛야행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궁중음식 체험 행사가 한층 더 새로워졌다. 기존에 제공되던 도슭수라상에서 별도로 제작한 유기에 담은 ‘꽃별찬’을 왕실의 특별식으로 추가 제공한다.

별빛야행은 먼저 흥례문으로 입장한 관람객들이 전문 배우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탐방을 시작한다. ▲ 동궁(세자)의 공간인 자선당, 비현각에 들러 왕세자와 신하들이 글 읽는 소리를 듣고, ▲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왕과 왕비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슭수라상‘을 맛본다.

‘도슭’은 도시락의 옛말로, 이번 행사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한국의집’에서 재현한 조선의 왕이 먹던 일상식인 ‘수라상’을 고급스러운 4단 유기합에 담아냈다.

소주방에서 궁중음식 체험을 마치면 배우의 이야기를 따라 경복궁 후원으로 탐방을 재개한다. ▲ 왕비의 처소인 교태전에서는 세종과 소헌왕후의 사랑을 담은 모래로 그려낸 영상을 관람한 후, ▲ 별빛야행에 온 손님에게 특별히 허락된 ‘집경당‧함화당’의 내부를 둘러보며, 궁궐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 경회루의 누상에 올라 고즈넉한 경복궁의 정취와 함께 국악독주를 들을 수 있다. 평소 관람이 허락되지 않은 경회루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전통음악을 듣는다.

회당 60명이 참가할 수 있다. 9월 5·6일, 10월 10·11·17·18일 총 12회(1일 2회)를 외국어 행사(영어, 중국어, 일어/회차별로 상이)로 진행한다. 이 회차에는 내국인 참가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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