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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할매들이 펴낸 ‘요리는 감이여’ 출판기념회 열려
충청 할매들이 펴낸 ‘요리는 감이여’ 출판기념회 열려
  • 강일
  • 승인 2019.08.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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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감이여’ 출판기념회(사진제공= 충남교육청)
‘요리는 감이여’ 출판기념회(사진제공= 충남교육청)

[충청게릴라뉴스=강일]  할머니, 봉사자, 청소년 3대가 참여해 출간한 ‘요리는 감이여’ 출판기념회와 초등학력인정과정 졸업식이 22일 서울 창비서교빌딩에서 열렸다.

‘요리는 감이여’는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한 ‘세대 공감 인생 레시피’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책이다. 할머니들이 문해교실에서 한글을 배워 요리법을 썼으며, 천안, 공주, 부여 중․고등학생과 자원 봉사자가 재능 기부로 그림과 채록에 참여했다.

지난해 자체 출판했다가 이번에 창비교육에 의해 상업출판이 이뤄졌다.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을 통해 책을 소개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문해교실 어르신 60여 명과 재능기부 학생, 가족을 포함해 120여 명이 참석했다. 축하 차 함께한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할머니, 학생들과 북토크를 가지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요리는 감이여’에 참여한 할머니 중 11명의 초등학력인정과정 졸업식도 겸해 열렸다. 3년간 나이를 잊고 배움에 도전을 한 어르신들이 가족들과 함께 졸업의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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