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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제38회 금산인삼축제 성공비결은 내방객의 눈높이에 맞춘 꼼꼼한 기획과 운영”
금산군 “제38회 금산인삼축제 성공비결은 내방객의 눈높이에 맞춘 꼼꼼한 기획과 운영”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9.10.08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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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군수 “축제콘텐츠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국민축제로 거듭나겠다”
‘제38회 금산인삼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사진은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의 건강체험 모습. (사진제공=금산군)
‘제38회 금산인삼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사진은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의 건강체험 모습. (사진제공=금산군)

[충남=충청게릴라뉴스] 조영민 기자 = ‘제38회 금산인삼축제’가 방문객 98만 7000명, 787억 원에 달하는 인산약초 매출 등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가운데 그 성공비결이 내방객의 눈높이에 맞춘 꼼꼼한 기획과 운영에 있다는 자체 평가가 나왔다.

금산군은 이번 축제를 정리하며 “합리적인 축제장 시설 및 동선, 신규 건강체험 콘텐츠 발굴 및 강화, 자원봉사 등 축제의 드라마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토대들이 축제 성공을 이끌었다”며 “여기에 타겟층의 다변화 모색을 위한 체험이벤트 확대 등 전 계층을 아우른 프로그램 운영은 100만에 가까운 인파를 운집하게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기존 중장년층이 꾸준히 유지되면서 30~40대 젊은 가족층이 합세하고 있는 추세가 뚜렷해졌다. 어린이 건강놀이터, 청소년 문화난장, 인삼공방거리, 전통인삼문화체험 등 30~40대 젊은 부부층을 축제장으로 유도하기 위한 가족형 체험콘텐츠 전략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또한, “체계적으로 이뤄진 민관 합동의 홍보활동, 읍면의 특색 있는 길놀이, 포토존 확대, 하루 300여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 활동은 축제 성공의 밑거름을 제공했다”는 자평이다.

실제 소비심리 위축 영향 등으로 방문객은 소폭 증가한 반면 인삼약초 판매량은 크게 증가해 연속적인 태풍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의 부담감을 털어내고 98만7000명의 방문객을 동원했으며, 국내 최고의 산업형문화관광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787억 원에 달하는 인삼약초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수삼시장, 약령시장, 재래시장 등 1500여 개의 점포가 밀집해 있는 인삼약초시장 역시 축제의 힘을 키웠다. 인삼약초 판매량이 전년도에 비해 4.6% 증가하면서 파급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축제의 성공에 대해 문정우 금산군수는 “38년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 성공의지 등 군민들의 역량이 한데 모아져 최고의 시너지가 발현되는 곳이 금산인삼축제”라며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키는 축제콘텐츠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축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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