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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출연연 인건비 불용액 331억원... 3년새 1.8배 증가
작년 출연연 인건비 불용액 331억원... 3년새 1.8배 증가
  • 강일
  • 승인 2019.10.11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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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의원 지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73억여원 최다
이상민 의원
이상민 의원

[충청게릴라뉴스=강일] 지난 2018년 출연연의 인건비 불용액이 331억원에 달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이같은 인건비 불용액은 지난 3년간 1.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상민(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을) 의원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참고해, 출연연 인건비 불용액 비율이 과다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출연연 인건비는 총 2016년 5690억원에서 6437억원으로 12%증가했으며, 그 중 인건비 불용액은 184억원에서 331억원으로 1.8배증가했다. 인건비 불용률은 2016년 3.2%에서 2018년 5%까지 늘었다.

2018년 출연연 인건비중 불용액이 가장 많은 기관은 12%의 불용률을 보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으로 불용액은 73억 4500만원이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21억 9100만원, 한국한의학연구원 11억 3300만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19억 4500만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17억300만원, 한국식품연구원이 12억 51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상민 의원은 “출연연에서는 인건비가 불용될 수도 있지만, 이렇게 불용비율이 매년 증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각 기관은 인력관리를 심도있게 하여 인건비 불용 비율을 낮출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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