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기자] 계룡시가 제23회 노인의 날을 기념한 ‘어르신 운동회’를 대한노인회 계룡시지회 주관으로 지난 22일 계룡시종합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홍묵 계룡시장을 비롯한 박춘엽 계룡시의회 의장, 관내 노인 등 시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동회 참가팀 입장식, 노인의 날 기념식, 어르신 운동 경기, 화합행사 등 순으로 이어졌다.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노인들에게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이어진 ‘어르신 운동회’에는 관내 경로당을 21개 팀이 참가해 공굴리기, 모래주머니 던져 바구니 넣기, 한궁, 10kg 모래가마니 오래들기, 걸어서 바통 터치 등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쉽고 재미있는 경기들이 펼쳐졌다.
아울러, 이‧통장, 부녀회장 등 마을주민들이 노인들을 위해 정성껏 만든 음식을 대접하며 경로효친을 실천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수들의 흥겨운 공연과 푸짐한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로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정수 대한노인회 계룡시지회장은 “지역 노인들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전 초등학교 운동회를 추억하며 함께 어울리고 즐긴 이번 행사를 통해 활기차고 능동적으로 변화하는 건강한 노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노인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오늘의 눈부신 발전은 지난날 어르신들의 노고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위로와 감사를 전하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과 더욱 풍요로운 삶을 위해 경로효친 분위기를 확산하고 다양한 노인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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