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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안면도개발사업 논란 21일 '판가름'
충남 안면도개발사업 논란 21일 '판가름'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9.11.20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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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태안주민은 물론 충남도민 모두의 최대 관심사
안면도 관광지 조감도(사진제공= 충남도)
안면도 관광지 조감도(사진제공= 충남도)

[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기자] 특혜논란이 일고있는 충남 안면도 관광개발사업이 새국면을 맞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새국면은 재연장을 승인한 사업보증금 납부기한의 이행여부를 일컫는다.

21일이 그 마지막 날이다.

다시말해 사업 추진여부가 판가름나는 것이다.

‘KPIH안면도’는 이날 1차 투자 이행보증금 100억원 가운데 10%인 10억원을 내야한다.

나머지는 내년 1월18일까지 이다.

애초 이달 11일까지였던 납부 기한이 2달 뒤로 미뤄진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21일은 본사업의 분수령이 되는 기점으로 여겨진다.

행여 납부이행이 이뤄지지 않으면 사실상 해지수순에 들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충남도가 특혜 논란을 받아가면서도 납부 기한을 연장한데는 그럴만한 사정이 있을것이다.

안면도 사업이 무산되면 처음부터 다시 공모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심적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의 시행착오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천혜의 관광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번번이 실패를 거듭한지 오래다.

그 이유가 무엇이며, 후속대안은 없는지 도하 언론의 주목을 받는 이유이다.

안면도개발사업은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대에 1조 8000억 원을 투입해 호텔,콘도, 골프장, 테마파크 등 사계절 명품 휴양 관광지를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문제는 1989년 기본계획이 수립된 이래 수차례 시행착오를 거듭해 왔다는 사실이다.

사업자 ‘KPIH안면도’의 무산소식도 그중의 하나이다.

우여곡절 끝에 안면도 개발사업은 사업자의 특혜논란속에 또다시 새국면을 맞고 있다.

이것이 전철의 연속일지, 아니면 말그대로 새국면을 연출할지는 미지수이다.

‘KPIH안면도’ 의 향후 행보에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이다.

최종 결과는 하루뒤면 판가름 날것이다.

문제는 향후 원활한 추진일정이다.

던져진 주사위가 제대로 돌아올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다만 사업자 ‘KPH 안면도’에 한번 더 기회가 주어진만큼 21일은 무난히 넘어갈것으로 여겨진다.

문제는 내년 1월18일까지의 1차 투자이행보증금 90억원의 납부 여부이다.

지금 이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대 충남도지사가 30여간 반복하고 있는 똑같은 전철을 밟지 않는것이다.

안면도 개발사업은 현지 태안주민은 물론 충남도민 모두의 최대 관심사이다.

이른바 충남도 30여년의 숙원사업인것이다.

그 결과에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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