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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해미천 둑방 도로 및 보행로 도보 이용 통제
서산시, 해미천 둑방 도로 및 보행로 도보 이용 통제
  • 김화중 기자
  • 승인 2020.04.02 0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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둑방 도로 차량은 이동 가능
자료사진. 해미천 벚꽃. (사진제공=서산시)
자료사진. 해미천 벚꽃. (사진제공=서산시)

[충청게릴라뉴스=김화중 기자]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화가 요구됨에 따라, 2일부터 해미천 둑방 도로 및 보행로에 대한 도보 이용을 통제한다. 올해 해미 벚꽃 축제를 취소한 데 이은 조치다.

이 기간동안 해미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해미면 7개 기관·단체로 구성된‘해미천 코로나19 감염병 방역 및 예방추진단’회원들이 주요 진출입로에서 이용을 통제하는 것은 물론, 둑방 도로 갓길에 차를 정차하고 벚꽃을 구경하는 일이 없도록 수시 점검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서산시는 2일부터 해미천 진입로 및 계단을 폐쇄하고, 4일부터 12일까지는 천변 제방길 보행로 이용을 금지한다. 다만 방문객 및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차량을 이용한 둑방 도로 통행은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해미천 일원에 대한 방역을 기간 중 오전·오후 2차례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산시 해미천은 지난해 개화 기간 동안 20만 명이 찾는 등 서산시를 대표하는 벚꽃 명소이지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한시적으로 폐쇄하게 됐다”며 “답답하고 힘드시겠지만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통제 사실을 모르고 헛걸음 하는 일이 없도록 해미천 이용 통제 안내 현수막을 주요 진입로에 게시하고 시 홈페이지,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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