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게릴라뉴스=최영범 기자] 대전 동구는 폐의약품의 올바른 수거·처리를 위해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폐의약품 집중수거의 날로 지정·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폐의약품은 가정 등에서 사용기한이 지났거나 변질, 부패 등으로 복용할 수 없는 의약품을 말하며 질병유발, 신체손상 등을 유발하거나 생태계 교란, 식수 오염 등 환경에 유해성이 있는 만큼 반드시 소각 처리해야 한다.
구는 가정 내 방치된 폐의약품을 약국, 보건소 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가져오도록 적극 홍보하고 수거한 폐의약품은 소각장으로 운반해 안전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폐의약품을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버리거나 싱크대 하수구 등에 버리는 등 잘못 처리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라며 “환경보호를 위해 가정 내 방치된 폐의약품이 올바르게 처리될 수 있도록 집중수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3280㎏의 폐의약품을 수거해 안전하게 소각처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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