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3년 준공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재착수
[충청게릴라뉴스=송호진] [충청게릴라뉴스=송호진 ] 그 동안 심혈을 기울여온 공주시 제2금강교 건설이 마침내 문화재청 현상변경 심의를 통과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는 10일 문화재청 대회의실에서 제6차 사적분과회의를 열고 제2금강교 건립에 대한 현상변경 심의를 통해 ‘교량 디자인에 대해서는 별도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자문 받아 시행’이라는 조건부 허가 결정을 내렸다.
시는 지난달에 교량 폭 최소화와 디자인 보완 등의 이유로 보류 결정이 내려진 뒤 교량 폭을 다시 축소하는 등 조건 충족에 심혈을 기울인 끝에 마침내 최대 관문을 넘어서게 됐다.
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협의해 그 동안 중지됐던 기본 및 실시설계에 본격 재착수할 계획이며 준공은 오는 2023년이 목표다.
또한 제2금강교 준공 시기에 등록문화재인 현 금강교는 도보교로 전환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제2금강교는 총 연장 891M로 이 중 교량규간은 513M, 폭 9.9M의 왕복 2차선으로 총 사업비는 480억원이 투입된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시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제2금강교 건설이 마침내 가시화될 수 있었던 것은 공주시민들의 오랜 열망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세계유산도시에 걸맞도록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면서도 안전하고 교량으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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