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송호진 기자] 충남 청양군이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어가는 폭염이 시작된 가운데 농작업 중 발생 가능성이 큰 온열질환 예방법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온열질환은 무더위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을 말하며 주로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에 야외에서 발생하며 호흡이 빨라지고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이 나타나며 방치할 경우 생명을 앗아가기도 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폭염주의보 발령 시 ▲휴식시간은 장시간보다는 짧게 자주 갖고 ▲시설하우스나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 시에는 아이스팩이 부착된 조끼를 착용하며 ▲작업 중 매 15~20분 간격으로 한 컵 정도의 시원한 물(염분)을 마셔야 한다.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고령노인이나 신체허약자, 성인병 환자 등은 야외작업이나 시설하우스 작업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
특히 가족 없이 혼자 사는 노인이 기온이 최고에 달하는 오후 2~5시 사이 농작업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위에 그런 사람이 없는지 살피는 이웃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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