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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시 전환’ 본격적인 법제화 시동
홍성군, ‘시 전환’ 본격적인 법제화 시동
  • 송호진 기자
  • 승인 2020.06.24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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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 의견제출
홍성군 '시 전환' 본격적인 법제화 시동(사진제공=홍성군청)
홍성군 '시 전환' 본격적인 법제화 시동(사진제공=홍성군청)

[충청게릴라뉴스=송호진 기자]  충남 홍성군이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됨에 따라 그동안 지속적으로 건의했던 도청소재지 군의 '시 전환' 내용을 담은 의견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홍성군은 지난 11일 충남도청 소재지 대강당에서 '시 전환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석환)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 입법예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16일 행안부에 의견서를 최종적으로 전달했다.

위원회는 6월 말 이전에 대표단을 구성해 지역구 홍문표 의원과 무안군 서삼석 의원의 의원발의를 요청코자 국회를 방문해 건의할 계획이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구성이 마무리 되면 7월 초 다시 한 번 국회를 방문해 지방자치법 개정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100만 대도시 및 50만 이상 대도시 지역 국회의원들이 앞다퉈 대도시 특례시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방자치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홍성군도 도청소재지 군의 시 전환을 골자로 하는 의원발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문재인 정부의 중요 공약사항 중 하나인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 과제인 내포신도시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을 위해 시 전환은 필수 조건"이라고 밝히며 "특히 정부개발 투자와 민간부분의 투자촉진 등 도시 브랜드 가치향상을 위한 시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또 "10만 군민과 함께 시 전환을 통한 내포신도시의 명품도시화, 기업투자 유치확대, 병원·학교 등 도시생활 인프라 확대 등 지역 발전을 간절히 염원한다"말했다.

군 관계자는 “시 전환 추진으로 충남의 수부도시, 충남의 중심에 우뚝 서겠다”며 “로드맵에 따라 민선 7기 내 시 전환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홍성군은 ‘홍성군 시 전환 추진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지난 3월 10일 발주했으며 이번 달 말에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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