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1:09 (목)
육군훈련소, 대전지방식약청 협업 병영식당 식중독 예방 컨설팅
육군훈련소, 대전지방식약청 협업 병영식당 식중독 예방 컨설팅
  • 송호진 기자
  • 승인 2020.07.10 2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급식시설 위생상태, 식중독균 검사, 식중독 예방법 현장교육 병행
육군훈련소와 대전식약청이 협업해 병영식당 식중독 예방 컨설팅을 진행한 가운데 식약청 소속 전문가들이 조리될 채소류의 소독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훈련소)
육군훈련소와 대전식약청이 협업해 병영식당 식중독 예방 컨설팅을 진행한 가운데 식약청 소속 전문가들이 조리될 채소류의 소독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훈련소)

[충청게릴라뉴스=송호진 기자] 육군훈련소는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협업를 통해 영내 병영식당 9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육군훈련소는 연간 약 12만명의 청년들이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입영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신병교육훈련기관이다.

이번 컨설팅은 육군훈련소의 요청에 의거 대전지방식약청 소속 식품 안전관리 전문가들에 의해 시행되었으며 급식시설과 식자재 창고 위생상태 점검, 취사도구 식중독균 검사, 맞춤형 식중독 예방법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대전지방식약청 전문가들은 병영식당과 식자재 창고를 직접 방문해 조리자 개인위생, 식자재 검수, 전처리, 저장, 조리, 배식 등 급식 전(全) 단계의 위생 상태를 점검했으며 이 과정에서 조리기구의 오염도 측정 및 식중독균 검사, 배수구 및 잔반처리장과 같은 장소까지 위생관리 실태를 진단했다.

또한 실제 식당에서 근무하는 급식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식중독 예방법 현장교육을 실시하는 등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을 기획한 보급근무대장 현성민 소령은 “약 1만 5000명이 넘는 훈련병들이 영내에서 훈련을 받으며 숙식하는 육군훈련소에서 영내 병영식당의 위생관리는 매우 중요하며 식중독 등의 위험성에 항상 유의하여야 한다” 며 “컨설팅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장병 병영생활을 위해 병영식당 위생관리에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육군훈련소는 ‘코로나 19’ 상황에서 훈련병을 포함한 장병들에게병영식당 이용 시 식사 전까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자리 띄어 앉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통해 감염증 예방은 물론 안전하고 건강한 병영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