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동의 역자사원을 활용, 효의 브랜드 찾아가야
[충청게릴라뉴스=송호진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이 옥룡동 지역을 ‘효(孝)의 메카’로 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16일 옥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읍‧면‧동 마을발전 토론회에 참석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효자 ‘향덕’의 고향이 공주이다"며 "옥룡동이 앞장서서 효의 본고장이라는 브랜드를 개발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향덕’은 우리나라 문헌상 효자로 기록된 최초의 인물로, 그의 효행을 기리는 효자향덕비와 함께 고려시대 효자 이복 정려비도 옥룡동에 세워져 있다.
김 시장은 “지난해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처음으로 효자 향덕 추모제가 열렸다. 매우 의미 있는 첫 걸음이 아니었나 싶다”며, “앞으로도 효의 가치를 먼저 알리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옥룡동의 역사자원을 활용해서 효의 브랜드를 잘 찾아갔으면 좋겠다. 공주시 차원에서도 역사자원 활용 사업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박기영 시의회 부의장도 “의회에서도 옥룡동 주민들이 주도하는 효 문화제가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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