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송호진 기자] 공주시의회는 의회 내부에 마련된 시민예술공간에 사군자 중심의 문인화 작품 18점을 7월 21일부터 8월 9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먹그림’은 관윤태 대표를 중심으로 문인화를 사랑하는 일반 시민들의 모임으로 작품 활동을 같이하고 회원 상호 간에 지도 및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2014년 3월 창립되었으며 매년 평생학습 동아리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문인화는 전문적인 화가가 아닌 시인, 학자 등 사대부(士大夫) 계층의 사람들이 여가로 그린 그림으로 이번 전시회도 선비정신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사군자’를 주제로 하고 있다.

이종운 의장은 “먹색의 변화미와 담백함이 잘 나타나 있는 작품을 제공해주신 ‘먹그림’에 감사드린다”며 “시민들께서는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선비정신 물씬 풍기는 묵의 향기를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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