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1:09 (목)
미래통합당, 허태정 시장의 '대전-세종 통합 추진' 주장 환영
미래통합당, 허태정 시장의 '대전-세종 통합 추진' 주장 환영
  • 최정현 기자
  • 승인 2020.07.24 0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까지 아우르는 메갈로폴리스로 확대 기대”

[충청게릴라뉴스=최정현 기자]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은 23일 대전시장이 대전형 뉴딜 기본계획 전략 중 하나로 대전과 세종 통합 추진을 제안한 것을 환영하며 “대전과 세종의 경제생활권 통합으로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당은 “그동안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라는 정부 정책에 따라 건설 중인 세종시 쏠림현상(이른바 세종시 블랙홀 현상)은 세종시를 제외한 인근 다른 도시발전에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통계에 따르면 대전을 포함한 세종시 인근 충남과 청주시 인구의 세종시로의 유출은 심각한 상황이고 기대했던 수도권 인구 유입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세종시와 대전시를 비롯한 주요 도시와의 상생과 협력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고 세종시만을 위한 정책에 상당한 불만을 가져온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 대전시장의 대전-세종 통합 제안은 애초의 취지와 목표와 달리 기형적인 발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세종을 정상으로 되돌려 놓을 뿐만 아니라 대전의 원도심과 구도심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등 도시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으로 환영한다”고 했다.

이에 더해 “다만 대전-세종 통합에 더해 청주까지 포함하는 메갈로폴리스 개념으로 확대하면 충청권 광역경제와 행정을 아울러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단체장들은 정부여당이 느닷없이 꺼내 든 행정수도와 함께 대전-청주-세종을 하나로 묶어 수도권에 이은 제2의 메갈로폴리스 추진도 함께 연계해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