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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달빛 야경으로 즐기는 '부여문화재야행' 개최한다
부여군, 달빛 야경으로 즐기는 '부여문화재야행' 개최한다
  • 송호진 기자
  • 승인 2020.08.19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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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사지야경(사진제공=부여군청)
정림사지야경(사진제공=부여군청)

[충청게릴라뉴스=송호진 기자]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국의 평균기온이 높은 가운데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는 달빛야경으로 백제의 고도를 느낄 수 있는 '문화재야행'이 열린다. 오는 9월 4일부터 5일까지 정림사지 5층석탑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0 문화재 야행'은 코로나19의 위험으로부터 통제가 가능한 장림사지 경내로 행사공간을 한정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할 방침이다.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 위치한 정림사지는 1983년 사적 제301호로 지정된 백제시대의 사찰터이자,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부여군의 대표적인 문화재로 정림사지에는 국보 제9호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보물 제108호 정림사지 석조여래좌상이 남아있어 이 사찰터가 백제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왕성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정림사지 안에는 백제의 불교문화와 정림사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정림사지 박물관이 있고 절터 한가운데 의젓하게 자리한 오층석탑은 장중하면서도 부드럽고, 육중하면서도 단아하다. 편안하고 소박하면서도 우아하고 세련된 백제의 멋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특히 지난해 부여군이 야간 경관조명을 보강해 고즈넉한 정림사지의 야경을 10월말까지 넉넉히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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