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1:09 (목)
부여군돌보미사회적협동조합, 가정 환경 정비 봉사 펼쳐
부여군돌보미사회적협동조합, 가정 환경 정비 봉사 펼쳐
  • 송호진 기자
  • 승인 2020.08.27 0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사 전 집의 모습(사진제공=부여돌보미사회적협동조합)
공사 중 집의 모습(사진제공=부여돌보미사회적협동조합)
봉사자들(사진제공=부여돌보미사회적협동조합)
봉사자들과 심씨(사진제공=부여돌보미사회적협동조합)

[충청게릴라뉴스=송호진 기자] 부여돌보미사회적협동조합이 어려운 여건속에서 세도면 수고3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정 환경 정비 봉사를 펼쳐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부여군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3권역을 담당하고 있는 부여돌보미사회적협동조합은 생활 지원사로부터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심씨(72세)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전해듣고 박종진 대표와 이명기 사무국장,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수고3리 권경순 이장, 사산1리 이치훈 주민이 무료봉사를 실시하고 임천면 주민자치센터 사례관리팀과 세도면장, 부면장, 사회복지계 직원들은 행정적 지원을 보탰다. 

당시 심씨의 거주지는 비위생적인 주방과 허술한 모기장 하나로 산모기와 더위를 버티고 있었으며 화장실 뿐 아니라 지붕 붕괴 위험이 시급했다. 봉사자들은 심씨의 거주지를 방문해 조사를 실시했고 봉사단을 구성해 관할 행정복지센터와 지원방향을 모색했다. 

폭염 특보가 발효됐던 가장 무더웠던 날의 연속 이후 태풍예보가 있어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주말에도 쉬지 않고 주거개선을 위해 봉사했으며 숙원이었던 화장실 공사와 허물어져 가던 방을 옮기고 필요한 전기공사를 진행했다. 

박종진 대표는 "고립으로 인한 고착된 개인 사고와 결핍된 사회성의 단편적 편린을 긍정적 측면으로 이끌고 부여돌보미사회적협동조합의 전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며 봉사자들께 감사를 표했다.

심씨는 "많은 사람들이 십시일반 도와 공사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깨끗하게 유지 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