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1:09 (목)
보령 앞바다에서 어선끼리 충돌해 3톤급 어선 전복
보령 앞바다에서 어선끼리 충돌해 3톤급 어선 전복
  • 송호진 기자
  • 승인 2020.09.11 2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복선박 리프트 백 설치중인 모습(사진제공=보령해양경찰서)
전복선박 리프트 백 설치중인 모습(사진제공=보령해양경찰서)

[충청게릴라뉴스=송호진 기자] 보령시 대천항으로부터 남서쪽으로 약 18km 떨어진 대화사도 인근해상에서 11일 서로 어선 2척이 충돌해 어선 한척은 전복되고 승선원 4명이 해상에 추락한 사고가 발생했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경 보령시 대화사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9.77톤, 승선원 4명)가 조업 중 이던 어선 B호(3톤, 승선원 4명)를 발견하지 못하고 좌측 선수를 충돌해 B호가 전복돼 A호 선장이 해양경찰에 신고했다.

사고 현장에 경비함정, 구조대를 급파해 약 10여분 만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B호는 전복되어 엎어진 채 수면에 떠있는 상태였으며 충돌로 해상에 추락한 B호 승선원 4명을 A호가 구조한 상태였다.

해양경찰은 추가 사고를 대비해 인근 해상에서 안전관리를 하고 구조대는 추가 선내 인원 확인과 해양오염이 발생치 않도록 전복선박으로 수중진입해 리프트 백을 설치했다.

해상추락으로 B호 승선원 2명이 허리통증을 호소해 출동한 연안구조정에 의해 대천항 입항 후 119 구조대원에 인계되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B호는 민간 예인선에 의해 대천항으로 예인 예정이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부주의로 인한 선박 충돌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