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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귀뚜라미보일러 공장서 코로나19 집단감염 100명 '확산세'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공장서 코로나19 집단감염 100명 '확산세'
  • 최정현 기자
  • 승인 2021.02.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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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확산세 우려…직원 80명, 가족 20명 감염
충남 아산 귀뚜라미 보일러 전경
충남 아산 귀뚜라미 보일러 전경

[충청게릴라뉴스=최정현 기자] 충남 아산시 탕정면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 연관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이 됐다. 방역 당국은 확산세를 우려하고 있다.

1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귀뚜라미보일러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지난 13일 이후 나흘 만에 확진자가 100명으로 증가하며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확진자 중 80명은 직원, 20명은 가족 등 지인이다.

확진된 공장 직원들 중 일부는 설 연휴 고향에 내려갔다가 대구, 제주, 경북, 경산 등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장 직원 확진자 중에는 외국인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공장 직원은 655명으로 알려졌으며 보건당국은 공장을 임시 폐쇄하고 이동 선별진료소를 차려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공장 식당과 작업장 등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해 분석하고 방역수칙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조사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밀집‧밀폐된 환경에서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보고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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