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에 예타 면제 신청...세종시 예산 자체 편성
[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세종시가 KTX 세종역 설치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신청하고 시 예산을 자체적으로 편성하며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8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KTX 세종역 설치에 대해 “중앙정부에 12일 예타 면제를 신청하고 예타 면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면 내년에 시에서 예타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KTX 세종역과 관련해 시가 처음으로 예산 안에 1억 5천만원을 편성하며 강행할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KTX 세종역 설치는 KTX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계획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북도 반발에 대해서도 “충북도의 입장은 충분히 알지만 충북도 나름대로의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며 “예타 선정은 중앙정부에서 판단할 사항”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호남선 직선화에 대해서도 “호남선 직선화로 가게 되면 논의 자체가 보다 더 큰 논의가 필요하게 될 것으로 어렵다”며 “오송역을 거쳐 발산리로 와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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